내가 좋아하는 채소로 입안 가득 먹는 채소쌈채소를 많이 먹기 위해 노력하는 중필리핀 세부에 살면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사실 채소라는 것이 참 버거운 재료다.많이 사다 두자니 금방 상하고 물러버리기도 하고또 막상 사다두면 어떻게 요리해야 하나 고민도 한다. 최대한 채소를 많이 먹기 위해 레시피를 연구한다.나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두 명의 아기도 채소를 많이먹으면 좋기 때문이다. 다행히 어린이는 입이 짧지 않고 가리는 것 없이 잘 먹어서 채소로만 반찬을 만들어주어도 배부르게 잘 먹는다. 햄이나 소시지도 특별히 찾지 않는다.주면 고맙고 없어서 안 주면 그만인 편이다. 감자채볶음이나 양배추 전, 두부조림이나 계란장조림이나 새콤하게 무친 오이 등을 참 좋아한다.주로 내가 만들어놓은 반찬들이다.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