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에서 아기의 돌잔치소박하게 집에서 치르는 돌잔치어찌어찌 딸이 태어났고 아들과 마찬가지로여기 필리핀 세부에서 돌잔치를 보내게 됐다. 아들의 돌잔치는 당시에 필리핀 현지 직원들이 많아서다 같이 밥을 먹자는 의미에서 좀 크게 준비했었다.음식들도 많이 준비했는데 대체 무슨 음식을 준비했었나 기억나지는 않는다. 아마 한식이랑 필리핀 현지식으로 이것저것 잔뜩 요리하고 배달했었던 것 같다. 아들이 원체 까탈스러운 성격이어서 (못 움직이게 하면 운다) 자꾸 돌상을 헤집으려 하고 밖으로 나가서 놀려고 해서 초고속으로 돌잡이를 하고 끝났던 것 같다. 그에 비해 아기 딸은 태어나서 100일 정도까지만끄아앙 울고 끝이었고 그 후로 집에 있는 듯 없는 듯얌전한 아기였다. 어쩔 때는 창가 옆 소파에 뉘어 놓으면ㅜ가만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