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필리핀 세부 5년 차 교민이지만외톨이에 지인도 별로 없다.원래 지인이 몇 몇 있기는 했으나세부 불황이 시작되면 떠난 지인도 많다. 같이 술마실 사람도 줄어들고그러다 보니 혼술이 시작됐고이러다 외로워 죽을 (그러진 않을 거다.) 수도 있어어린이와 여기 저기 탐방을 시작했고그 탐방을 하다가 이 티스토리를 시작했다. 어쨌든 나는 별로 지인이 없지만가끔 안부묻는 교민들도 있다.그 교민들 중 한 분이 팡팡스파 사장님인데어찌어찌하다 보니 여러 스토리 사이에일 년에 한 번씩 여행을 오시는 손님이팡팡스파 사장님과 내 손님이 되신다. 이제는 손님이라 하기엔 거시기하고그냥 세부로 여행 오면 자연스레 만나는가족분들이다. 왜인지 그분들이 이번에세부를 오시면서 우리 집 근처에숙소를 잡으셨고 당연히 도착 첫 날부터?술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