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후반쯤이다.성격이 타고난 쫄보여서 펜 던져서나오는 지역으로 여행 가자 이런 건 안되고어찌어찌하다 보니 보라카이로 가는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예전에 한국에서 회사 생활을 할 때보라카이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그냥 후임에게 넘겨줬던 적이 있다.그 기회를 포기한 것이 그렇게 후회한 적이 없었는데 막상 여기 필리핀 세부에 살기 시작한 후로가끔 보라카이에 관련된 포스팅이나영상을 보니까 그렇게 가고 싶더라. 내가 누구란 말이냐세부를 기점으로 마닐라도 클락도보홀도 민다나오도 간 사람이다.(사실 대단한 곳을 간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그래 한 번 보라카이도 가보자하며 보라카이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러고 나서 알았다..내 체력과 기본 체질 상으로 보라카이는반드시 필리핀 내에서 국내선을 타고가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