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특별히 쉬는 날만 요리하기 보다는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요리를 해두려고 한다.아무리 반찬을 많이 쟁여두어도냉장고에 있다보면 맛도 잃고변질되기 쉬우니 말이다. 이왕이면 어린이와 아기들에게조금 더 따뜻하고 방금 만든 반찬이나국을 먹이고 싶어 조금 더 부지런해지려고열심히 노력중이다. 하루는 따끈한 국물이 땡겼다.일찍 퇴근하는 날이었고 살짝 비도 내리고이런 날은 뭔가 특별한 것을 먹고 싶다.그래서 미리 장봐둔 우삼겹과 버섯그리고 배추가 있는 김에 샤브샤브를해먹었다. 다시마와 북어채를 넣고우동간장 조금 넣어서육수를 끓이는 동안재빠르게 재료를 준비했다. 샤브샤브는 재료만 준비하면이미 한 상 끝이어서 간단하다. 양파와 대파를 듬뿍 다져서와사비를 살짝 넣고 간장소스도만들었다. 우삼겹 중 절반은 파를 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