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에서 만드는 가정식세부에 살아도 집밥을 먹어요나에게 '집밥'이란 참 중요한 키워드다.집밥을 먹고 자랐으며 그 집밥을 싸서 회사로 출근했고그리고 가정을 이루어 나의 아이에게 집밥을 먹였다.아이가 집밥을 먹으며 컸고 그대로 이 필리핀 세부에 왔다. 막연히 해외에 살면서 집밥에 대한 고민은 끊이지 않았다. 아무리 대한민국 경기도 세부시라는 곳에 살고수많은 한국 간판을 내건 한식당들이 많다고 해도매번 모든 음식을 사서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다행히 한인식품을 취급하는 마트가 주변에 많이 있고한국에서 많이 소비했던 채소들도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 다양한 집밥을 만들 수 있다.물론 한국에 비해서는 대부분 시판 양념(된장, 고추장, 참기름 등)을 구매해야 해서 그 맛이 한국에 비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