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맛집과 간식거리가 있는 아일랜드 센트럴몰
세부 막탄에서 맛보는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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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오락실은 어떤 곳일까?필리핀 세부의 구경하기 좋은 쇼핑몰어린이와 어쩌다보니 함께 은행에 갔다가아일랜드 센트럴 막탄 쇼핑몰로 이동했다. https://maps.app.goo.gl/3oEyVBuQS8Ur9odr7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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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탄 아일랜드 센트럴 몰의 오락실
타임존에서 신나게 놀고 당연히 배가 고프니
우리는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나는 쌀국수 입문 경력이 좀 늦은 편이고
(필리핀 살고 난 후에 쌀국수 먹기 시작함)
어린이는 호불호 없이 첫 쌀국수부터
너무너무 맛있다며 "잔치국수랑 다르네~"
꽤 잘먹었던 편이다.
*가끔 이 아이의 유전자가 궁금하다.
약 18개월부터 그냥 쌀밥에 멸치볶음 그리고
맵지 않은 물김치에 김 싸서 밥을 먹었고
24개월부터는 어느정도 씻은 김치도 잘 먹고
거의 4살부터는 늘 밥과 국을 찾았다.
5살에는 국밥과 치킨은 물론이며
그전에 먹이지 않아서 몰랐는데 곱창, 대창 등
내장류도 엄청 좋아한다. 대체 뭐지?
심지어 내가 못 먹는 장어도 엄청 잘 먹는다.
아무튼 우리는 미리 계획해 두었던
쌀국집에 가서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아주 예전부터 Pho19 쌀국숫집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계속 아일랜드 센트럴몰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내가 거의 2~3년 전에 방문하고 오랜만에 갔는데
그 사이 위치가 바뀌었더라.
아일랜드 센트럴몰 2층에서 옷가게 있는 곳으로 오면
아예 밖으로 나가는 유리문이 있는데 그 옆으로
Pho19 쌀국숫집이 있다.
원래는 2층에서 밖으로 나가서 복도 안쪽에 있었다.
내부는 테이블 수도 많았고 카운터석도 있다.
오픈형 주방이지만 내부가 훤히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점심시간에 갔는데 대부분 서양인 테이블이 있었다.
서양인들도 깔끔한 쌀국수가 입에 맞는 듯하다.
옮기기 전 자리에는 초밥 메뉴가 없었는데
새로 생긴 후에 추가됐는지 모르겠지만
초밥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소고기쌀국수 라지사이즈와
새우튀김롤을 주문했다.
Beef Pho L (beef 120g) 485페소
Ebi Tempura 298페소
1층에서 음료수를 마질 예정이어서
따로 음료수는 주문하지 않았다.
맞은편에는 쿡펍 레스토랑이 있는데
약간 퓨전 한식이 주메뉴인 식당이다.
직원에 물어보니 여기 Pho19와
같은 사장님이라고 한다.
예전에 쿡펍은 한 번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게 잘 먹었다.
그랩 주문배달로도 인기 있는 식당이다.
Pho19 쌀국수 맛은 좋았지만 아쉬운 점은...
쌀국수는 꽤 빠르게 나왔다.
고기 양도 넉넉한 편이다.
같이 나온 소스는 뭐.. 넣어먹나? 찍어 먹나?
어린이가 매울 수도 있어서 라임만 국수에 뿌리고
우리는 고기를 소스에 찍어 먹었다.
물론 소스는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국수를 들어보면 숙주도 꽤 많고
국수 양도 넉넉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물이 너무 식었다.
그래도 쌀국수가 국물 맛에 먹는 건데
국물이 너무 미지근해서 아쉬웠다.
다음 아쉬운 점 하나 더!
함께 주문한 새우튀김롤이다.
맛도 좋고 밥양도 적당하고 다 좋은데
너~~ 무 늦게 나왔다.
보통 국수와 밥을 시키면 함께 먹으려고 시킨 건데
국수를 거의 다 먹을 때쯤에 롤이 나왔다.
웬만해선 필리핀에 살면서 아무리 음식이
늦게 나와도 '언제 나오냐'라고 한 번을 묻지 않는데
기다리다 기다리다 너무 늦게 나와서 물어보니
그제야 '1분이면 된다'라고 했다.
거기서 조금 짜증이 났다..
새우튀김롤은 여기 카운터에 있는
스시바에서 만드는 듯한데
튀김을 튀기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린 지
아니면 그냥 롤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여러모로 아쉬웠다.
그럼에도 새우튀김롤은 무난하게 맛있었다.
안에도 튀김은 적당히 바삭하고
밥과 소스도 잘 어울렸다.
어린이가 조금 양에서 아쉬워했지만
1층에서 맛있는 것 더 먹자고 했다.
한 번 온 김에 뽕을 뽑아야지 ㅋㅋ
필리핀 세부 막탄 아일랜드 센트럴 몰의
Pho19 쌀국숫집
여행 중 쌀국수가 당긴다면 추천한다.
다만, 주문할 때 꼭 "국물은 따뜻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막탄 아일랜드 센트럴 몰 3층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3층으로 구경을 갔다.
내가 알기로는 4층에 영화관이 있지만
볼 영화가 없어서 굳이 가지 않았다.
*아일랜드 센트럴 몰 영화관은 최근에 오픈했다.
아마 6개월 정도 된 듯하다. 더 됐나?
3층으로 올라가면 약간 1층과 2층과 사뭇 다른 느낌인데
먼저 여기 3층에는 필리핀 교통관리국이 있다.
면허증이나 뭐 교통 관련 서류를 발급받는 곳인데
분위기가 좀 고요하고 엄숙하다.
그렇다고 수다를 하거나 시끄럽게 놀아도
뭐라 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층 한편에 이렇게 옷들도 판매한다.
아주 작은 가게에서 기념품이나 장식을 파는데
문에 다는 종(풍경)을 팔아서 물어보니
250페소를 달라는 것이 아닌가.
내가 막탄 쉬라인 공원에서 그것보다 더 큰
드림캐처를 150페소인가? 200페소에 샀는데
250페소라니 기가 차서 웃음도 안 나옴.
주인아줌마한테 너무 비싸라고 필리핀 말로 말하니
그제야 아줌마 표정이 바뀌면서 "200페소"라고
말했지만 그냥 무시했다.
시눌룩 축제 전에 간 거라서
시눌룩기념 티셔츠도 판매한다.
옷은 살 것이 없다. 그냥 옷이다.
그리고 사진에 없어서 가물가물한데
3층에 키즈파라다이스라고 어린이 실내놀이터가 있다.
찾아보니 평일에는 1시간 100페소 / 2시간 150페소 /
무제한 250페소다. 주말에는 150페소 / 200페소 / 300페소이다.
실내는 보지 않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에
진짜 텐션업이 돼서 언제나 모든 힘을 주체 못 하는
우리 집 두 살짜리 둘째 아기가 와서 놀면 좋을 듯하다.
그 둘째 오빠를 따라 하며 똑같이 점점 힘이 주체가 안 되는
한 살짜리 막내 아기도 잘 놀 듯하다.
다음에 같이 와야지.
그런데 이렇게 같이 외출해도 시터가 동반해도
나는 왜인지 계속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