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막탄섬 뉴타운 구경해보기 막탄 뉴타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세부 현지 음식을 먹어보자, 세부 여행 초보 아닌 중수를 위한 식당

 

아주 예전에 포스팅했던 

막탄 뉴타운 알프레스코

 

필리핀 세부의 막탄 뉴타운은

비록 행정구역은 넓지 않지만

호텔과 레지던스 그리고 다양한 식당과

상점들이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도시처럼

발전된 곳이라 24시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여러 곳과 

다르게 뉴타운은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고

도로도 굉장히 잘 정비되어 있어서 

슬렁슬렁 걸어 다니기 참 좋기도 하다.

 

어느 날 어린이랑 밖에서 밥을 먹고 난 후에

소화도 시킬겸 버스를 타고 뉴타운에 내려서

끝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막탄 뉴타운 처음부터 끝까지 걸으면서

어떠한 것들을 볼 수 있을까.

가장 중요 포인트 장소들만 짚어보겠다.

 

 

맥도널드~왓슨스를 지나서 걸으면

먼저 이렇게 던킨도너츠와

차타임 Cha Time 매장이 보인다.

 

 

다른 곳보다 좀더 비싼 로빈슨 마트도 있다.

필리핀 현지인보다는 여행객들이

꽤나 많은 편이다. 안에서는 즉석 음식 코너도 있다.

 

 

뉴타운의 도로는 이렇다.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도로상태가 꽤 쾌적하다.

 

 

24시간 스타벅스도 이곳에 있다.

막탄섬 리조트 라인에서 유일하게 있는

스타벅스다.

 

그랩으로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고

간혹 시티컵 재고가 없을 수도 있다.

다만 내부가 넓지 않아서 특히 저녁에는

자리에 앉기도 꽤 번거롭기도 하다.

 

필리핀 사람들은 저녁에는 단체로

몰려다니는 것이 특징이다보니

특히 카페에서 한 팀이 2~3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음료도 안 시키고 앉아있을 수도 있고

직원들도 제재를 하지 않는다.

여러모로 크기가 아쉬운 곳이기도 하다.

솔직히 커피 맛도 한국 스벅보다 그다지...

 

 

 

막탄 뉴타운에서 제일 인기 있는 식당

츄비츄비 다.

 

츄비츄비는 특별하게도 필리핀 세부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필리피노 사업가가 시작했으며

세부에는 현재 7개의 지점이 있으며

수도 마닐라에는 5개의 지점이 있다.

 

알다시피 마닐라와 세부는 비행시간으로

약 1시간이 떨어진 곳으로써

쓰는 언어도 문화도 지역 특색도 꽤 다르다.

당연히 음식도 굉장히 다른 편이다.

 

쉽게 생각하면 세부에서는 어디서나

그릴에 굽는 꼬치집을 볼 수 있지만

마닐라에서는 꼬치를 보기 쉽지 않다.

길거리 어디서나 굽는 꼬치음식은

세부와 근처에 있는 섬인 네그로스와

보홀 그리고 민다나오까지 있는

비사야의 특색 있는 음식이다.

 

츄비츄비는 이러한 비사야의 전통 음식을

프랜차이즈 화한 세부만의 브랜드 식당이다.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여행 비수기 시즌에도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식당 앞에는

웨이팅 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기석도 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필리핀 사람도 있고

다양한 편이다. 물론 난 아직도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ㅎㅎㅎ

하.. 5년 동안 뭐 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츄비츄비는 다음을 기약하자.

 

 

 

치맥 하기 좋은 치킨앤비어 매장도 있다.

 

 

처음 보는 바 라운지도 있다.

이름은 사무라이&게이샤다.

 

이자카야인가? 일식집인가?

하고 메뉴를 들여다보니

막상 대부분의 메뉴는 스페인 음식이다.

 

좀 더 찾아보니 스패니쉬 음식을 팔고

분위기는 일본 느낌이라고 한다.

 

파에야를 팔고 칵테일도 판다.

여러 가벼운 술안주도 있는데

혼술 하기 좋은 분위기일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나중에 혼술 하러 와보자며

찜콩한 곳이기도 하다.

 

 

사보이 호텔도 지나고

 

 

바로 옆에 벨몬트 호텔도 지난다.

 

 

그러면 이러한 엄청 상징적인 느낌의

막탄 뉴타운 글씨가 보이고

 

 

이러한 길이 쭉 펼쳐진다.

중간중간 가로등도 있어서 어둡지 않고

사람도 많지 않아 꽤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러 나온 필리핀 현지인도

많아서 엄청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갑자기 이런 길이 나와서

헉! 뭐지 하며 좀 무서웠으나

역시나 2명 3명씩 사람이 보여서

어린이와 함께 씩씩하게 걸어갔다.

 

 

그렇게 쭉 들어가니

막탄 뉴타운비치 입구가 보였다.

 

당연히 문은 닫았고 앞에 직원만 서있었다.

 

원래 뉴타운비치는 공용비치였는데

어느 날 사보이호텔에서 인수한 후에

입장료도 엄청 비싸졌다.

 

예전에 1인당 150페소인가 200페소였는데

지금은 1,200페소인가 1,800페소를 달라고 한다.

 

사보이호텔 투숙객은 무료이며

주변 호텔이나 레지던스는 할인권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입장료에는 음식값이 포함되어 있는데

음식이 말도 못 하게 별로라고 한다.

필리핀 사람들의 후기조차 음식이 별로라니

더욱 갈 이유가 없어진 뉴타운 비치이다.

 

예전에는 숲길로 들어가야 하는 입구가

이렇게 도로변에 있어서 좋기는 한데

입장료가 너무 창렬.. 어쩔

 

 

뉴타운의 끝자락에서 바라본

막탄 뉴타운의 전경

 

이 밤에도 공사 중인 곳도 있고

한끝만 나오면 아주 다른 곳인데

이렇게 도심에 있는 듯한 곳,

막탄 뉴타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