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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탄 가이사노 그랜드몰을 구경하러 가보자. 그랜드몰 백화점과 마트, 짐보관소 그리고 차우킹과 부코주스까지 1편

라이프인세부 2025. 2. 16. 17:55

오랜만에 가이사노 그랜드몰을 갔다.

둘째와 셋째 아기의 막 입고 버릴

옷들이 몇 벌 필요해서 막탄섬에서

그나마 아주 저렴이 옷을 파는 곳은

그랜드몰뿐이어서 그곳으로 갔다.

 

더 저렴이 옷들은 우까이우까이라고

중고를 파는 곳들이다.

 

가이사노 그랜드몰은 명실상부한

막탄섬 중심지에 있는 쇼핑몰이다.

워낙 오래되어서 시설은 많이 낙후됐지만

그래도 수많은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식당들과 상점 등이 있고

큰 마트와 2층부터 백화점이 있다.

 

 

 

그랜드몰 1층 마트 입구에서는

이렇게 여러 가지 옷이나 주방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2층은 대부분 어른 옷이나 액세서리

3층은 아이들 옷이나 학생 옷등이 있고

4층에는 인테리어나 주방용품 매장이 있다.

 

여기서 판매 중인 옷이나 모든 제품들이

새 제품은 많지만 워낙 판매율이 저조해서

엄청 퀄리티가 좋은 편은 아니다.

 

정말 싸게 사서 막 입고 버릴 옷들이다.

진짜 저렴한 건 한번 세탁하고 나면

이미 옷이 너무 해져서 버려야 할 수도 있다.

 

간혹 여행객들을 위한 원피스나

세부 느낌이 나는 티셔츠를 팔기도 한다.

 

백화점 밖으로는 가전 매장도 있고

오락실도 있는데 이날 내가 어린이와

둘째 아기를 데리고 나와서 도저히

쉬지 않고 움직이는 아기 때문에

자세하게 볼 수가 없었다.

 

 

왜인지 장난감 매장은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오자마자 있다ㅠ

 

장난감들을 보자마자

흥분을 못 감추는 아들을 끌어안고

엄청 뛰어갔다. 안 그러면 큰일 난다.

장난감을 사주고 안 사주고가

문제가 아니라 다 망가질 가능성이 크다..

 

 

고른 제품은 매장에서 계산하는 것이 아닌

중간중간 이렇게 보이는 카운터에서

계산하면 된다. 여기에서 계산하고

물건도 포장을 해주는데 포장한 물건에

영수증을 스템플러로 찍어준다.

 

이 영수증은 버리지 말고 다시 내려갈 때

에스컬레이터 앞에 있는 대기하는 직원이

확인하고 빨간 색연필이 달린 막대기로

한 줄로 쭉 긋는다.

 

영수증이 없으면 도둑 취급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주의하고 영수증은 버리지 말자.

 

 

 

1층 마트 앞에서 광장으로 나가면

다양한 크고 작은 상점과 식당이 있다.

그린위치 피자 매장도 있는데

이렇게 또 팝업 매장도 따로 있다.

 

 

 

화분도 여기서 팔고 있다.

 

 

 

여자아이들이라면 좋아할

액세서리 매장도 있다.

이 매장도 꽤 오래된 매장이다.

 

여기서 뭐 나름 필리핀 대부분

아이들의 악세사리 트렌드(?)를

알 수 있다. 내 취향은 아니다.

 

 

 

 

필리핀의 대중적인 빵집 

레드리본과 골디럭스도 있다.

 

 

오랜만에 보는 미스터도넛이다.

옛날에 한참 한국에 많았던

그 미스터도넛은 아니다.

 

 

마트 옆으로는 환전소도 있다.

보통 여행객들이 그랜드몰에 들러서

환전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랜드몰에는 입구가 두 곳이 있는데

바로 광장으로 들어오는 정문과

마트 쪽으로 들어오는 후문이 있다.

 

여기 정문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왼쪽에 물품 보관소가 있는데

여기에 짐을 보관할 수 있다.

 

금액은 무료이지만 문 닫는 시간 전에는

꼭 짐을 찾아야 한다.

 

그랜드몰 안에 마트를 들어갈 때

외부 상점에서 산 물건은

들고 들어갈 수 없다.

그리고 내 기억에는 작은 핸드백은

가능하나 백팩 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건을 훔쳐서 담을 수 있어서 그렇다.)

 

상점 밖에서 산 것들은 모두 여기

보관소에 맡긴 후에 마트로 들어가면 된다.

돌아다니기 짐이 많아도 맡겨도 된다.

맡기는데 돈이 필요하거나 신분증이

필요하지도 않다.

 

 

물건을 맡기면 이렇게 번호표를 준다.

반드시 잊지 말고 소중하게 간직하자.

 

분실의 우려가 있어서 그런가

이 번호표는 꽤 두꺼운 플라스틱으로

무게도 제법 있는 편이다.

 

물건을 찾을 때 이 번호표를 

보여주면 된다.

 

혹시 이미 물건을 맡긴 후에

물건을 더 맡기고 싶다면

이 번호표를 보여주고 

더 맡겨달라고 부탁해도 된다.

 

그랜드몰에서 서비스가

제일 좋은 곳이다ㅋㅋ

 

나는 예전에 여기에서 잔뜩 장보고

모두 맡겨놓은 후에 아예 몰에 나가서

근처 있는 식당에서 짜장면 먹고

다시 와서 짐도 찾은 적도 있다ㅋ

 

 

 

그랜드몰의 메카 졸리비다.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졸리비 맞은편에 차우킹이 있고

우리는 아직 차우킹을 먹어보지 못한

어린이덕에 차우킹에서 점심을 먹었다.

 

차우킹과 부코주스는 다음 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