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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언제 됨? 그 와중에 아고다 어필리에이트 성공

라이프인세부 2025. 1. 4. 15:46

구글은 나에게 애드센스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음

아직 애드고시는 산 넘어 산

솔직하게 말하면 모든 티스토리 이용자들이 같겠지만
부업, 부수입을 위해 열심히 티스토리를 작성중일 것이다. 나는 사실 이 구글 애드센스를 예전부터 들었으며
주위에서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아휴 나는 끈기도 없고 어떻게 해~” 라며 고사했다.
 
그런데 점점 필리핀 세부의 물가는 올라가는데
내 월급은 그대로고 (필리핀 세부가 너무 침체기라서
나도 월급 올려달라는 소리도 하지 못한다)
3명은 다들 각자의 성장기라서 무섭게 크고 있는데
점점 월급조차 너무 내 인생에서 빠듯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 분유값이라도 과잣값이라도
(그리고 내 술값이라도) 벌어보자며 이렇게 열심히
티스토리를 하고 열심히 애드센스에 넣고 있지만
 

 
결론은 나 따위는 턱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정말 수십 회의 애드고시를 실패하고
인고 끝에 통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았다.
 
고작 이 4번의 탈락에서 나는 움츠러들 수 없다.
사실 내가 쓰는 콘텐츠가 너무 한정적이고
나도 내가 경험했던 것, 관심 있는 것, 재밌는 것들만
글을 써야지 굳이 이 애드고시를 위해
구글에 맘에 들기 위해 글을 쓰는 건 고역이다.
 
그냥 언젠가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며 마음을 먹고 있다. 도대체 내 문제가 무엇일까 열심히 찾아보고 있지만 언제든지 열심히 하자, 그냥 내 일상생활 이야기들,
필리핀 세부를 오는 사람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 말 그대로 내가 아는 이야기를 열심히
써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 와중에 오늘 1월 4일인데도
아직도 다시 애드고시 신청 버튼을 허락 안 해주는
구글 너무하다...
 
미국 시간 기준인가?
 
도대체 저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은
무슨 뜻일까.. 나는 그 다운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사이트에도 여전히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는데 말이다.
 
구글아~! 열심히 할 테니 통과 좀 시켜주라~
애들 밥값 좀 벌고 싶다~(내 술값도 흑흑)
 
 
 

그 와중에 아고다 어필리에이트 성공

사실 어필리에이트 개념 자체를 아예 몰랐다.
나는 지금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두 개 사용 중이고 일신상의 이유로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네이버는 그냥 글 쓰는 용도..
언젠가 필리핀 세부 어디 업체에서 협찬이나 들어오면
"아이고 영광입니다~ 어디든 써드립죠 굽신굽신"
할 태세였다.
 
애드고시 통과를 위해 심지어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도 같은 주제도 날짜를 굉장히 멀리 격차를 두고 쓰기도 하고 아예 복사>붙여넣기는 하지도 않았다.
그만큼 엄청난 노력을 드리는 중이다.
 
그런데 대부분 블로거가 그렇듯 한 번 이상은 받아볼
제휴 제의, 블로그 마케팅 제의 등등의 누가 봐도 전화만 들지 않은 보이스피싱 느낌의 숱하게 온 메시지를 거르는 중이었다.
 
그중에 눈에 들어온 단어 "어필리에이트"
이게 뭐야? 검색해 보니까 어필리에이트가
이런저런 대형 사이트와 파트너를 맺어서
그 사이트의 상품을 내 블로그 링크를 거는 식이었다.
 
오, 이 정도면 자본 없이도 내가 할 수 있겠다.
처음에는 "알리 어필리에이트"를 확인했는데
그래도 효과적인 유입을 위해서는 내가 직접
그 상품을 구매해서 써봐야 링크를 걸겠더라.
이러나저러나 나는 거짓을 쓸 수 없는
아주 작은 소신?
 
그리고 사실 알리라는 쇼핑 플랫폼 자체가
얼마나 한국인들에게 먹힐 수 있을까
(이미 한국의 온라인 마켓은 크기 때문에)
필리핀 세부에 사는 내가 중국의 알리 플랫폼을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건 너무 역설적이었다.
 
그래서 또 열심히 찾아보니까 아고다도
어필리에이트를 운영 중인 것이다.
 
"그래! 이것이다!"
 
나는 필리핀 세부에 살고 있고 예전만큼 못하지만
어쨌든 필리핀 세부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객들이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고다를 통해
호텔을 예약하고 방문을 한다.
 
그러니 내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도
필리핀 세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고
또 내가 걸어놓은 아고다 어필리에이트 링크 효과는
다른 여행 블로그에 비해 조금 더 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들었다.
 
이러나저러나 내 블로그 성격에도
아주 다르지 않은 광고여서 이것을 도전하기로 했다.
 
신청하고 승인이 되면 이메일을 보내준다길래
계속 기다렸는데 아주 깜깜무소식이어서
오늘 2025년 1월 4일 혹시 몰라 아고다에 접속하니
이미 활성화가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어머어머 너 왜 그러니~

 
 
찾아보니 생각보다 승인 이메일을 받지 않아도
이미 활성화가 되어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다.
 
일단 혹시 몰라서 여기 티스토리는
괜히 애드고시 탈락의 위험이 될 듯해서
네이버 블로그만 사이트 승인을 신청했다.
 
애드고시 통과하고 나면 여기 티스토리에도
아고다 어필리에이트를 시작할 듯하다.
 

 
아고다 어필리에이트의 내 대시보드
당연히 오늘 시작했으므로 모두 0이다.
 
수수료 지급도 체크아웃 이후라고 한다.
 
사실 아고다를 통한 수입은 크게 기대하지 않지만
혹시나 세부로 나의 지인이 올라온다고 하면
이 링크를 통해 예약해 달라고 부탁해도 되고
운 좋게 얻어걸릴 수도 있으니
안 해도 나쁠 것은 없을 듯해서 하기로 했다.
 
또 모든 글에 링크를 넣으면 좀 그럴듯해서
포스팅한 지 오래됐으나 여전히 조회수가 높은
글들을 위주로 링크를 걸어두었다.
 
저 사기꾼 아니니까 제 아고다 링크를 통해서
호텔 예약해 주세요 제발요 흑흑
 
 
또 찾아보니까 클룩도 어필리에이트가 있더라!
나는 정말 여기 필리핀 세부에 사는
그냥 고인 물이다.
 
세상은 이렇게 막 휙휙 돌아가는데
나는 왜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이렇게 알게 되는 것인가. 클룩 어필리에이트도 신청하려고 한다.
 
부디 나의 애드고시가 이번 1월 안으로
승인되기를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