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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왓슨스와 약국은 무엇이 다를까?

라이프인세부 2024. 12. 25. 19:35

필리핀에서는 약을 구매할 곳이 많다.

필리핀 세부로 여행와서 비상약을 찾는다면?

대부분 한국사람들이라면 다양한 비상약을

여행올 때 챙겨서 온다. 약국에서 어디어디 나라로 간다 하면

그에 맞는 비상약을 챙겨 준다고 할 정도이니

여행 짐에서 비상약은 정말 빠지면 안되는 존재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장담할 수 없고

또 어떤 사건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며

더군다나 해외에서 어떤 대처를 할지 막막하다.

 

일단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와서 약으로도 해결 안되는

극심한 질병이 생겼을 경우에는 한인 담당자가

상주하고 있는 한인 병원을 방문하는 편이 좋다.

그래도 빠르게 진료도 봐주기 때문에

당장 임시방편의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개인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수준이라면

제일 좋은건 귀국편을 알아보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필리핀의 종합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필리핀의 종합병원은 진료를 보기까지와 처치과정이

굉장히 오래 걸리며 한국의 시스템과 꽤 많이 다르니

제일 좋은 건 최대한 빨리 필리핀을 탈출하는 것이다.

 

나는 그대로 여태까지 여기에서 아이 셋을 키우면서

개인병원을 갈 정도로만 아이들이 병치레를 했고

또 심지어 그렇게 많이 아픈 적도 없었다.

진짜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필리핀에서 한국약을 찾는다면 주변의 한국마트로

방문하면 된다. 내 블로그에서 자주 소개하는

H마트에 한국 약 보유량이 제일 많다.

그 다음에는 제이파크 근처에 한국마트가

한국 비상약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흔히 보이는 왓슨스와 로즈파마시 등에서도

필리핀 현지 약이라 쓰나 대부분의 수입약을

구매할 수 있다.

 

약국+올리브영 = 필리핀의 왓슨스

나는 왓슨스를 좋아하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뭐 약을 사러 가기도 하고 로션이나 크림 등을

사러가기도 하고 화장솜이나 면봉도 산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고 간혹

지점별로 세일도 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스메틱 제품들은 마트보다 보유를 많이 했고

브랜드도 다양하다보니 늘 꾸준히 왓슨스를 찾는다.

 

특히 니베아, 아비노, 세레티크 등은 

내가 여기 필리핀 세부에 살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 브랜드다.

 

일부러 선크림을 빠지지 않고 바르는 대신

기초제품은 최대한 순한 제품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쓰던 화장품을 바꾸니

덜 자극하는 기초 라인을 찾다보니

익숙해져서 굳이 바꾸지 않고 계속 쓴다.

 

특히 아비노 페이스 로션은 제일 내 피부에 맞아서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다. 어린이도 함께 바른다.

 

왓슨스에서는 카운터에서 처방전을 주거나

아니면 증상을 말한 후에 약을 구매할 수 있다.

필리핀도 항생제나 강한 진통제 성분의 약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 일반적인 약은 구매가 가능하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 번역 어플에 작성해서

보여주면 바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약을 찾아준다.

 

병원 방문이 힘든 현지인들이 많으므로

필리핀에는 약이 종류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약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약국마다 다르므로 이왕이면 사람도 많고

규모가 큰 약국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문 약국은 왓슨스와 무엇이 다를까?

 

엘지가든에 있는 머큐리 드럭이다.

머큐리 드럭 스토어는 대부분 수도인 마닐라에 있고

세부에서는 시티 외에 막탄섬에서 찾기 힘들었는데

엘지가든 오픈과 함께 동시에 매장이 오픈했다.

 

보통 필리핀 세부에서는 로즈파마시 약국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약국에도 왓슨스와 비슷하게 기초화장품이나

여러가지고 위생용품 등을 볼 수 있으나

이러한 제품들은 왓슨스보다 종류가 적은 편이다.

 

대신 약은 아무래도 왓슨스보다 종류가 많다.

그래도 세부로 여행와서 당장 필요한 약들은

왓슨스나 약국 어디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머큐리 드럭에 가면 처음에 필요한 약을 물어보면

직원이 해당 약이 맞는지 물어보고 금액을 알려준다.

그 약을 구매하겠다고 하면 다시 약을 들고

뒤에 있는 카운터로 들고 간 후에 그 카운터의 직원이

영수증을 출력해서 주면 그때 결제를 할 수 있다.

 

아마 약의 수량 등을 체크하기 위해 한번 더 절차를

확인하는 듯 한데 혹시나 결제할 때 당황하지 말 것,

 

전문 약국과 왓슨스의 다른점은 결제 방식이다.

 

 

필리핀 세부로 여행오면 주의할 것.

아무래도 동남아로 여행을 오는 것이며

특히 적도에 더 가까운 세부는

햇빛과 가시거리가 짧아 더욱 더운 곳이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없어서 햇빛이 더욱

직사광선으로 내리쬐므로 늘 열사병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피부가 화상당하는지 모르고 물놀이를 하는데

언제나 선크림도 필수고 얇은 긴옷도 챙겨야 한다.

피부가 심하게 타면 쓰라려서 잠도 못 잘 정도인데

이건 피부가 탄 것이 아니라 화상이 된 거다.

그러니 늘 주의해야 한다.

 

물갈이를 많이들 걱정하기도 하는데

이 물갈이는 마시는 물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수영장, 샤워 등 씻거나 몸에 닿는 것도 중요하다.

 

수영장에서 수영 후에는 중간 중간 민물로 

한번씩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는 대부분 한국에서 샤워필터를 가져와 사용하는데

이건 노후화된 필리핀의 수도관에 이물질과 녹을

걸러주는 용도이지 석회를 걸러주는 용도가 아니다.

 

굉장히 피부가 예민하고 모발이 많이 상했다면

뜨거운 햇빛과 수질로 인해 더 트러블이 날 수 있다.

가능하면 생수로 마지막에 한번 더 헹궈주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알로에 수딩겔을 챙겨서 샤워 후에 한번씩

몸에 발라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요새는 끈적거리지 않는 알로에 로션등이 많이 있으니

여행오기 전에 피부에 이상없는지 테스트해보고

들고 와서 샤워 후에 한번씩 바르면 된다.

 

솔직히 식당의 위생은 한국인 운영 식당이라고

더 깨끗하고 현지 식당이라고 더럽다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관리를 잘 하냐 못 하냐의 차이다.

 

정 신경이 쓰이면 생수로 수저나 포크를 한번 더

물에 헹궈서 사용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깨끗하게 세척한 손수건에 생수를 부어서

투명비닐이나 지퍼백에 담아서 들고 다니고

식당에서 한번 더 식기를 닦아도 좋을 듯 하다.

(한참 장염으로 고생했을 때 내가 쓰던 방법이다.)

 

호텔 객실에서 잘 때 트는 에어컨은

냉방병이 오기에 딱 좋다.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수면시간 조절을 하거나

얇은 긴팔 혹은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자면 좋다.

현지에 사는 나는 이제 에어컨이 익숙해져서

에어컨 바람이 없으면 잠을 잘 수 없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몸이 안좋을때는 에어컨에 의해 냉방병에 쉽게 걸린다.

 

한국 사람들은 에어컨을 365일 쐬는 것이 아니므로

더욱 냉방병에 걸리기 좋다.

잠자기 전에 꼭 따뜻한 물이나 차 한잔 마시고 자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