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의 클럽은 안전할까?
필리핀 세부의 클럽 문화
나는 아이 셋 엄마지만 클럽에 가서 노는 것이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사실 요새는 잠시 건강상 금주 중이므로 방문을 하지 않지만 그래도 거의 매주 주말마다 클럽을 갈 정도로 좋아한다.
많은 여행객들이 세부 클럽에 대해 물어보는데
나는 첫 번째로 아묻따 추천하는 곳은
세부의 클럽 아이콘 ICON이다.

여기는 여행객들이 가기에 제일 안전하고
제일 재밌고 한국 정서가 있어 놀기 편할 것이다.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클럽이어서
더욱더 우리 정서에 잘 맞아서
꽤 재밌게 놀 수 있을 곳은 맞다.
남자는 민소매와 슬리퍼 착용 금지
이 부분만 꼭 지키고 괜한 사람과 시비 붙지 말고
개인 소지품만 잘 챙기면 더없이 안전하게
놀 수 있다.
특히 필리핀 세부 클럽에는 피싱걸이라며
클럽을 돌아다니는 어린 여자애들이 있는데
그 여자애들은 보통 외국인 (서양인과 한국인)에게
치근덕거리며 하룻밤 대가를 요구한다.
반드시 이 여자애들만 조심하면 된다.
미성년자도 있고 여장남자도 있을 수 있다.
잘못하다 경찰에 신고한다며 협박할 수 있다.
괜한 위험에 휘말릴 수 있으니 반드시 어떠한 유혹도
뿌리치길 바란다.
필리핀 세부에는 KTV와 JTV가 정말 많은데
흔히 우리나라의 룸살롱과 비슷한 곳이다.
이런 곳에서 일하지도 않거나 혹은 일할 수 없는
여자애들 (흔히 말하는 신분이 불분명한)이라는 것인데 이런 애들을 외국에서 믿고 따라가는 건 말이 안 된다. 반드시 조심하길
개인적으로 필리핀의 유흥문화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 피싱걸 문화는 반대한다.
꼭 없어지기를 바란다.
해외인 만큼 반드시 이런 주의 사항만
유의해서 즐거운 클럽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
세부 교민은 아이콘을 가지 않는다.

클럽을 정말 좋아하는 필리핀 세부의 교민이지만
나는 아이콘을 가지 않는다.
물론 역병시즌이 끝난 후에는
거의 1년 내내 매주 주말마다 아이콘을 갔었지만
점점 수많은 여행객과 어학원생이 오면서
그 아이콘 특유의 느낌을 잃어서
더 이상 방문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이콘이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좀 더 필리핀 현지 느낌이 나는
클럽을 찾고 있는 것이다.
필리핀 현지 클럽도 잘 찾아보면
막 허름하고 그런 곳이 아닌
훌륭한 인테리어와 꽤 빵빵한 사운드에
누구나 알법한 음악이 디제잉되는 곳도 있다.
그런 클럽을 찾아서 정착해서 다니고 있다.
피싱걸도 없고 외국인이라고 서양인만 있으며
대부분 필리핀 중산층 이상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매주 주말마다 나름 유명한 디제이들을
초대하는데 갈 때마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필리핀에는 부비부비 문화가 없다.
아마 클럽을 방문하면 대부분 필리핀 사람들은
동성끼리가 아닌 이성이 함께 여럿이 오기도 한다.
그들끼리 서로 즐기며 춤을 추고 놀다가
좀 더 분위기가 극적으로 바뀌면
이 사람 저 사람들과 함께 춤추고 노니까
"왜 남자여자가 같이 오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커플끼리 친구끼리 많이 놀러 오고
누군가의 생일파티도 클럽에서 한다.
함께 축하해 주면 정말 좋아한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어울리면 된다.
오히려 그들은 외국인이 함께 축하해 주는걸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즐거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