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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접근성 좋은 카페 허니트리

라이프인세부 2024. 12. 6. 16:03

수많은 한인카페에서 가장 방문하기 쉬운 곳

세부여행을 왔다면 한 번쯤 들려볼 만한 카페

사실 막탄섬을 오면 한국인 간판에 한국어 메뉴뿐 아니라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음료만 잔뜩 판매하는 카페를 많이 볼 것이다.
여기가 한국인지 세부인지 되묻는 여행객도 많이 있다.
 
이렇게 더운 나라에서는 특히 시원한 음료가 필수다.
또한, 시원한 음료를 더해 달달한 음료는 더욱더.
그래서 이 필리핀에서도 대부분 동남아 국가에서는
혀가 마비될 정도로 달달한 음료가 주를 이룬다.
 
필리핀에서도 밀크티와 아이스티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리어카를 끌면서도 판매하는 코코넛주스가 있다. 다양한 음료를 취급함에도 불구하고 커피에 대해서는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아무래도 밥심과 더불어 카페인으로 버텨가는 한국인들에게는 여기 필리핀에 오면 흔히 한국식의 커피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여행객들 상대로 한국인 카페가 많이 생기는 편인데 또 다양한 음식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보통 샌드위치, 피자, 파스타 등) 의외로 필리핀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을 하고 있다.
 

제이파크부터 뉴타운까지 약 8개의 한국인 카페가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 카페는 메뉴가 거의 비슷하다.
어디가 푸드를 좀 더 많이 판매하냐, 좀더 특색 있는 메뉴를 판매하냐 등등의 차이가 있을 뿐, 아메리카노와 라테 종류들은 거의 비슷하다.
 
특별히 소개할 오늘의 카페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카페도 아니고 자주 방문하는 카페도 아니다. 다만 이 카페는 여행객들이 방문하기 쉬운 위치에 있고 교민들도 좋아하는 카페다. 교민인 나는 자주 방문하지 않지만
어린이가 여기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제이파크와 샹스 아일랜드 타운센터에서
도보로 2~3분 거리 내에 위치한 허니트리 Honey Tree 카페
 
여기는 특별하게 소프트 우유 맛의 아이스크림 위에
여러 가지 종류의 토핑이 있어서 원하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역시나 어떤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는지는 다른 블로그에서 검색하면 아주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다. 카페 이름처럼 벌꿀이 올라간 아이스크림도 있다.
 
실내 좌석 수도 많고 쾌적하고 넓다.
아무래도 위치가 좋다 보니 더운 동남아 날씨에 잠시 햇빛을 피해 시원한 음료 혹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어린이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블루베리잼이 한가득 올라가 새콤 달달하다.
 
특히 요 아이스크림을 담아주는 컵이
여러 번 써도 될 만큼 단단해서 좋다.
딱 원샷용 소맥말기 좋은 크기다.
 
어린이가 이날 아이스크림 먹고 이 컵을 집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했는데 까먹고 그냥 부랴부랴 나왔다.
 
다른 한국인 카페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여행객들이 오면 꼭 지나간다는 제이파크와
샹스 아일랜드 타운센터가 있는 이곳에는 식당과 마사지샵, 쇼핑 등이 모두 도보로 가능한 곳이다.
 
사실 제이파크부터 막탄 뉴타운까지 약 8~10개의
한국인 카페가 있고 내 단골 카페도 있다.
 
 

수많은 한국인 카페도 있지만... 그래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페보다 더 많은 것은 필리핀 사람들이 운영하는 밀크티 매장들이다. 구멍가게로 불리는 사리사리 Sari sari만큼 많은 것이 크고 작은 밀크티 매장이다.
 
대부분의 밀크티 매장에서는 우리의 주문방식처럼
얼음의 양과 당도 그리고 들어가는 펄을 고를 수 있다.
 
예전에 대만에서 엄청나게 많고 다양한 밀크티를 보고 놀랐는데 여기도 그에 못지않은 현지인들이 만든 시원하고 달콤한 밀크티가 다양하게 있으니 영어울렁증이 있어도 도전해 보길.
 
의외로 이 주변에는 어느 정도 한국어를 이해하고
또 친절하게 주문받아주는 매장들이 많이 있다.
걱정하지 말고 필리핀만의 밀크티 문화도 즐겨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