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아얄라센트럴 블럭 쇼핑몰 소품매장 구경하기

필리핀 세부 현재 최대 번화가

아이티파크 까사 베르데 Casa Verde에서

점심을 먹고 어린이와 나는 세부 아얄라센트럴

쇼핑몰로 슬슬 걸어갔다.

 

https://lifeincebu.tistory.com/110

세부 아이티파크 까사베르데 레스토랑에서 립과 스파게티 점심식사 리뷰

 

 

 

까사베르데에서 쭉 직진하면

아얄라센트럴블럭 쇼핑몰이 보인다.

 

보통 흔히 소개되는 아얄라몰과 다르다.

아얄라센트럴블럭은 아얄라몰에서

차로 10~15분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규모는 아얄라몰에 비해 작지만

그래도 알차게 있을 것이 다 있는 쇼핑몰이다.

 

예전에 비해 입점된 상점도 많고

의외로 시간내며 구경할 것도 많다.

 

오늘은 아얄라센트럴블록에 있는

다양한 소품매장을 중심으로 소개하겠다.

 

필리핀은 정말 다양한 소품 매장이 많은데

이번에 나도 세부 아얄라센트럴몰에 가서

많은 소품매장을 구경하느라 시간이 뺏겼다.

 

작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필리핀 사람들의

취향에 반영한듯 꽤 이쁜 것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는 편이다.

 

1. 플라잉타이거 flying tiger

 

 

대부분 핑크와 연보라 컬러에

소름 끼치게 깜찍한 것들이 많이 있다.

 

SM시사이드와 여기 세부 아얄라센트럴블럭에 있다.

온갖 아기자기한 귀여운 인형과 장난감부터

그릇과 머그컵같은 주방식기도 있다.

선물용으로 좋은 귀여운 디자인이 많다.

 

 

2. 이름을 보지 못한 소품샵

 

처음에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

손가락 2마디만한 작은 소품과 헤어제품

뭐 별 별 소품들이 모두 쭉 깔려있다.

 

아주 작은 장난감부터 머리 헤어핀

그리고 단추부터 실까지 패션 부자재는 물론

벽면에는 너무 귀여운 티팟이나 머그컵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무궁무진했다.

 

 

이렇게 놓고 판매하는 것은

대부분 10~99페소까지

저렴한 금액대로 팔고 있으며

간혹 불량이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하지만

그래도 시간 가는지 모르고 

구경할 수 박에 없다.

 

특별히 세부 여행 기념품으로는

볼 만한 것은 없지만 화장품이나 향수를

넣을 수 있는 공병까지 종류가 무궁무진하다.

 

3. 꽤 고급스러운 라탄샵

 

역시나 이름을 알 수 없었던

꽤 고급스러운 라탄샵이다.

 

내가 어쩌다 보니 세부에 살기 시작하며

라탄 공장을 발품 팔아 다녔는데

의외로 여기 라탄매장에 보다 높은 퀄리티에

라탄 백이나 소품이 다양하게 있었다.

 

왜인지 직원이 1명도 없어서

막 자세하게 들여다보지 않았지만

보면 꽤나 잘 만들어진 라탄소품이 가득했다.

 

 

 

4. 미니소 MINISO

필리핀에 쇼핑몰이라면 꼭 있는

미니소 매장이다. 특별히 살 건 없지만

왜인지 안 들어가면 서운한 곳이다.

 

어린이도 역시 한참을 둘러봤다.

BTS 캐릭터 인형부터 다양하고 깜찍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

 

 

5. 다이소 DAISO 

 

이제 한국인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다이소

필리핀 세부에는 다이소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매장이 있다. 이때 어린이와 내가 떡볶이를

먹으러 가기로 해서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내 기억에는 대부분 판매하는 제품군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아마 출처(?)가 다를 듯하다.

 

이 날 어린이와 아얄라 센트럴 구경을 한 후에

또 다른 곳을 들려야 해서 두 손을 무겁게 하고

싶지 않아서 최소한에 구매욕구를 참아야 했다.

 

 

 

6. 가챠샵 Gatcha

 

내가 여기를 왜 지나가서...ㅋㅋ

수많은 뽑기가 있는 것을 보고 

어린이가 슬슬 들어가서 구경하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난 아예 처음이었음)

맘에 드는 거 하나 골라~! 했더니

맘에 드는 기계에 적힌 토큰 개수를 보고

그만큼의 토큰을 사서 넣고 돌려야 한다.

 

그런데 1 토큰에 70페소이고

대부분 기계는 최소 4 토큰을 넣어야 한다.

그러면 4 토큰은 280페소...

아무짝에 쓸모없는 뽑기 하나 하는데

거의 7,500원~8천 원을 태우라고?

 

어린이가 옆에서 "태워! 태워!!" 한다.

ㅋㅋㅋ

결국 태워버림

 

어린이 데리고 아얄라센트럴 가시는 

엄마아빠들은 이 매장이 보이면

반드시 아이 눈 가리고 지나가세요.

 

 

그렇게 2번째 소품샵에서 구매한

내 열쇠고리 키링과 귀여운 틴케이스

그리고 어린이가 골랐던 코끼리와

구름 브로치가 270페소인데

 

가챠에서 무슨 파인애플 탈을 뒤집어쓴

강아지 피규어를 280페소에 뽑았다는 사실

 

 

아얄라센트럴블록 이야기는 계속됩니다.